• Sydney3
  • 2020. 3. 28. 20:22
  • Royal Botanic Gardens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로열보태닉가든스로 갔다. 이름이 거창해서 조금 기대를 했는데 기대할 정도는 아니었고.
    비가 와서 우중충한 분위기였다. 사람도 없고.

    하트 선인장의 숲

    밑으로 내려오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 번에 보이는 뷰 포인트가 있다.
    그나마 이 길을 따라서 사람들이 산책을 하거나 사진을 찍고 있어서 생기가 돌았다.

    참바가 나를 먼저 앉혀보고 영 맘에 안들었는지 본인은 찍지 않은 의자
    지금 보니까 나쁘지 않은데??

    참바의 추천 포즈

    불쾌한골짜기st의 어딘지 무서운 코알라 토피어리.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듯.
    생각보다 할 건 없었지만 그냥 걸으면서 초록을 보고 호주 지역 새들을 구경했다.

    걷다 보니 너무 습하고 더웠다.

    시티로 거의 기어가듯이 걸어가 코코 마시며 정신을 차렸다.
    앉을 데가 없어서 트램 정류장에 앉아서 마셨는데 이후로도 여기서 앉아있을 때가 종종 있었다.
    직원 분이 너무너무나 친절하셨던 인생 첫 코코.
    한국에 없는 줄 알았는데 홍대 지나가다가 코코 매장을 봤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작은 극장이 있었다.
    재밌어보이는 연극을 하고 있어서 시간이 나면 보러가자고 했지만 결국 시간이 안 맞아서 연극은 보지 못했다.
    금방 내려 버린 연극..

     

    전날 비가 온 덕분인지 다음 날은 화창하게 개었다.
    날씨에 감탄하며 걸었다. 습하지도 않고 적당히 따뜻한 햇살 가득 날씨 최고다! 하면서.

    서큘러 키 가는 길 멋쟁이 워킹 참

    이 날은 메린이를 만나서 타롱가 동물원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못갈 뻔 했는데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메린이가 사준 캐드베리 맥플러리
    확실히 한국보다 양이 많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빠르게 녹았다.

    아이스크림 사주는 멋쟁이 직장인 메린

    강력해지는 햇빛...

    타롱가 주로 가는 페리는 오페라하우스를 아주 가까이 둘러 가서 여러 각도로 오페라하우스를 볼 수 있다는 묘미가 있다.

    입장 도장!
    “Taronga Zoo”라고 써있지 않고 동물들 그림만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 귀엽다.

    chillin’ 중인 미어캣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거의 모든 동물들이 잠을 자거나 칼퇴했다.

    나의 원픽 seal (정확히 어떤 이름인지 모르곘다. 물개? 바다사자? 바다표범?)
    최고의 쇼맨십을 보여주신 분
    이 날 나는 이 분의 울음소리를 따라해서 새 개인기를 발굴했다.
    들려주는 사람마다 똑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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